지난 번에 언박싱 후기만 일단 올리고, 일이 바빠 이제서야 사용기를 올리게 되었습니다. ZTE 누비아 Z11 제로베젤의 글로벌 판매가 시작되면서, Z11 미니를 찾는 분들도 많은 것 같습니다. 간략히 말씀드리면 기기 자체의 만듬새는 좋은 편입니다. 하지만 중국산 스마트폰이 대개 그러하듯이 안드로이드 커스텀 리커버리, 플래시, 와잎과 같은 용어가 생소한 분들에게는 추천해드리고 싶지는 않습니다.
(1) 디스플레이: ★★★★☆
제로베젤 버전은 아니지만, 제로베젤 버전도 만드는 회사이기 때문에 화면 옆 베젤이 매우 얇은 편입니다. 그리고 기존에 사용하던 샤오미 홍미노트3 프로에 비해 햇빛 아래서 잘 보입니다. 홍미노트3 프로의 경우 햇빛이 쨍한 날에는 밝기를 최대한으로 해도 손으로 가리지 않으면 화면이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화면 색상은 설정-디스플레이-Screen display preferences에서 채도를 Glow, Standard, Soft 3가지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어있고, 색조는 Cool tone, Natural, Warm tone 3가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Cool tone은 화면에 파란 빛이 돌고, Warm tone은 흔히 오줌액정이라고 하는 노란 빛이 돕니다.
액정 가장자리는 아이폰과 같이 굴곡이 져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강화유리는 가장자리가 뜨게 됩니다. 그래서 새로 주문한 강화유리가 위와 같은데 굴곡이 지지 않는 부분까지만 커버가 되다보니 좀 작습니다. 서핑을 할 때 앞글자가 살짝 잘려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쁜데 단점입니다.
(2) 배터리: ★★★☆☆
기존에 쓰던 홍미노트3 프로의 4000mAh로 여유롭게 쓰다가 2800mAh를 쓰다보니 부족하긴 부족합니다. 인터넷 서핑이나 음악 감상에는 이전에 6개월 가량 썼던 갤럭시S6에 비해 배터리 소모가 적습니다. 반면에 클래시 로얄, 클래시 오브 클랜을 하면 CPU가 열심히 작동하느라 발열도 생기는 편이고, 배터리도 빨리 닳습니다.
다른 중국산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ZTE Z11 미니도 자체 배터리 관리 프로그램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자동 시작 어플 허용, 백그라운드 어플 관리 등 배터리 관리가 되지만, 알림 푸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아 배터리 관리 어플은 쓰지 않는채로 Greenify 베타로 배터리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자는 동안 팟빵으로 팟캐스트를 1시간정도 예약 청취하는데, 일어나서 배터리를 확인하면 7~8%정도 닳아 있습니다. 배터리 사용량을 보면 중간중간 wakelock 있다고 나오는데 아직 어떤 어플이 시스템을 깨우는지 확인해보지 않았습니다.
정리하자면 게임을 하지 않는 경우 배터리는 만족스럽습니다.
(3) 하드웨어: ★★★★☆
램은 3기가, 저장소는 64기가입니다. 하지만 저장소의 쓰기 속도는 조금 느린 것 같습니다. 지문 인식은 홍미노트3 프로와 속도는 비슷하게 빠릅니다. 아이폰, 갤럭시 시리즈 대비 빠른 편이며, 넥서스 5X와 비슷합니다. 정확도 또한 물이 묻은 경우에도 인식 실패가 적은 편입니다.
스피커 품질은 평균 정도 되며, 스피커가 기기 하단에 있어 노래를 듣거나 할 때 홍미노트3 프로처럼 기기를 엎어둘 필요가 없어 편리합니다.
와이파이, 통신 신호를 못 잡은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사용 초반에 전화가 오면 간헐적으로 소리가 안들리고 내 소리도 상대방에게 전해지지 않은 적이 있었는데, 유심을 꺼내 한번 닦은 후 재장착을 하고 난 이후부터 그런 현상이 없었습니다.
퍼포먼스는 스냅 617을 쓰기 때문에 스냅 650을 사용하는 홍미노트3 프로에 비해서 느린 감이 있습니다. 인터넷 페이지 로딩을 할 때 미세하게 시간이 좀 더 걸립니다. 게임을 할 때는 발열이 있지만, 제가 하는 게임인 클래시 로얄, 클래시 오브 클랜, 캔드크러시소다를 할 때 버벅이거나 멈춘 적은 없었습니다.
(4) 카메라: ★★★☆☆
먼저 저는 카알못입니다. 이전에 쓰던 휴대폰이 갤럭시S6-넥서스5X-홍미노트 3프로 인데, 홍미노트3 프로의 카메라가 너무 부족하기도 하고, 기기 자체가 크기도 컸기 때문에 이번에 구매해서 쓰는 ZTE Z11 미니는 매우 만족하는 수준입니다.
초점 잡기는 빠르고, 사진은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가 아니라면 잔상이 많이 안보입니다. 자동으로 아웃포커싱이 되어 초점을 잡은 부분은 정확하게, 초점이 안 잡힌 부분은 흐리게 보이기도 합니다.
전면카메라는 다른 스마트폰과는 달리 800만 화소이며, 기본 카메라 어플에 뷰티모드가 내장되어 있어 주위 사람들도 사진이 잘 나온다며 좋아하기도 했습니다. 저와 같은 카알못인 사람들이 쓰기에는 크게 부족함은 없어 보입니다.
아래는 Z11 미니로 찍은 사진입니다.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1) 디스플레이: ★★★★☆
제로베젤 버전은 아니지만, 제로베젤 버전도 만드는 회사이기 때문에 화면 옆 베젤이 매우 얇은 편입니다. 그리고 기존에 사용하던 샤오미 홍미노트3 프로에 비해 햇빛 아래서 잘 보입니다. 홍미노트3 프로의 경우 햇빛이 쨍한 날에는 밝기를 최대한으로 해도 손으로 가리지 않으면 화면이 잘 보이지 않았습니다.
화면 색상은 설정-디스플레이-Screen display preferences에서 채도를 Glow, Standard, Soft 3가지 선택을 할 수 있게 되어있고, 색조는 Cool tone, Natural, Warm tone 3가지로 선택할 수 있습니다. Cool tone은 화면에 파란 빛이 돌고, Warm tone은 흔히 오줌액정이라고 하는 노란 빛이 돕니다.
액정 가장자리는 아이폰과 같이 굴곡이 져있기 때문에, 일반적인 강화유리는 가장자리가 뜨게 됩니다. 그래서 새로 주문한 강화유리가 위와 같은데 굴곡이 지지 않는 부분까지만 커버가 되다보니 좀 작습니다. 서핑을 할 때 앞글자가 살짝 잘려보이는 경향이 있습니다. 이쁜데 단점입니다.
(2) 배터리: ★★★☆☆
기존에 쓰던 홍미노트3 프로의 4000mAh로 여유롭게 쓰다가 2800mAh를 쓰다보니 부족하긴 부족합니다. 인터넷 서핑이나 음악 감상에는 이전에 6개월 가량 썼던 갤럭시S6에 비해 배터리 소모가 적습니다. 반면에 클래시 로얄, 클래시 오브 클랜을 하면 CPU가 열심히 작동하느라 발열도 생기는 편이고, 배터리도 빨리 닳습니다.
다른 중국산 스마트폰과 마찬가지로 ZTE Z11 미니도 자체 배터리 관리 프로그램이 내장되어 있습니다. 자동 시작 어플 허용, 백그라운드 어플 관리 등 배터리 관리가 되지만, 알림 푸쉬가 제대로 되지 않는 것 같아 배터리 관리 어플은 쓰지 않는채로 Greenify 베타로 배터리를 관리하고 있습니다.
자는 동안 팟빵으로 팟캐스트를 1시간정도 예약 청취하는데, 일어나서 배터리를 확인하면 7~8%정도 닳아 있습니다. 배터리 사용량을 보면 중간중간 wakelock 있다고 나오는데 아직 어떤 어플이 시스템을 깨우는지 확인해보지 않았습니다.
정리하자면 게임을 하지 않는 경우 배터리는 만족스럽습니다.
(3) 하드웨어: ★★★★☆
램은 3기가, 저장소는 64기가입니다. 하지만 저장소의 쓰기 속도는 조금 느린 것 같습니다. 지문 인식은 홍미노트3 프로와 속도는 비슷하게 빠릅니다. 아이폰, 갤럭시 시리즈 대비 빠른 편이며, 넥서스 5X와 비슷합니다. 정확도 또한 물이 묻은 경우에도 인식 실패가 적은 편입니다.
스피커 품질은 평균 정도 되며, 스피커가 기기 하단에 있어 노래를 듣거나 할 때 홍미노트3 프로처럼 기기를 엎어둘 필요가 없어 편리합니다.
와이파이, 통신 신호를 못 잡은 적이 한번도 없었습니다. 사용 초반에 전화가 오면 간헐적으로 소리가 안들리고 내 소리도 상대방에게 전해지지 않은 적이 있었는데, 유심을 꺼내 한번 닦은 후 재장착을 하고 난 이후부터 그런 현상이 없었습니다.
퍼포먼스는 스냅 617을 쓰기 때문에 스냅 650을 사용하는 홍미노트3 프로에 비해서 느린 감이 있습니다. 인터넷 페이지 로딩을 할 때 미세하게 시간이 좀 더 걸립니다. 게임을 할 때는 발열이 있지만, 제가 하는 게임인 클래시 로얄, 클래시 오브 클랜, 캔드크러시소다를 할 때 버벅이거나 멈춘 적은 없었습니다.
(4) 카메라: ★★★☆☆
먼저 저는 카알못입니다. 이전에 쓰던 휴대폰이 갤럭시S6-넥서스5X-홍미노트 3프로 인데, 홍미노트3 프로의 카메라가 너무 부족하기도 하고, 기기 자체가 크기도 컸기 때문에 이번에 구매해서 쓰는 ZTE Z11 미니는 매우 만족하는 수준입니다.
초점 잡기는 빠르고, 사진은 빠르게 움직이는 물체가 아니라면 잔상이 많이 안보입니다. 자동으로 아웃포커싱이 되어 초점을 잡은 부분은 정확하게, 초점이 안 잡힌 부분은 흐리게 보이기도 합니다.
전면카메라는 다른 스마트폰과는 달리 800만 화소이며, 기본 카메라 어플에 뷰티모드가 내장되어 있어 주위 사람들도 사진이 잘 나온다며 좋아하기도 했습니다. 저와 같은 카알못인 사람들이 쓰기에는 크게 부족함은 없어 보입니다.
아래는 Z11 미니로 찍은 사진입니다. 클릭하시면 크게 보실 수 있습니다.
(5) 소프트웨어: ★★☆☆☆
현재 7월 28일에 업데이트된 최신 롬의 안드로이드 버전은 5.1.1입니다. 7버전의 누가가 발표되고 있는 시점에 아직 마시멜로우도 올라가지 않았습니다. 중국 공식 홈페이지를 보면 보통 월말에 롬 업데이트를 해주었는데, 8월에는 없어 중국 포럼의 사용자들도 실망하고 있습니다. 5.1.1 버전이라고 해서 크게 불편함이 있는 것은 아니지만 빠른 누가 업데이트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먼저 롬을 설치하면 우리나라 통신사들의 행태와 같이 중국산 앱이 많이 깔려있습니다. 하지만 테마 관리자, 업데이트 관리자와 같은 어플을 제외하면 모두 삭제가 가능합니다. 홈런처는 아이폰과 같이 어플이 쭉 열거되어 있고, 폴더 생성이 가능하며, 삭제 시 길게 누른 후 삭제할 수 있습니다.
알림창은 알림이 있는 경우 4개로 구성된 1단만 보여주고 한번 더 내리면 전체 메뉴가 다음과 같이 보여집니다.
초기 세팅 시 언어를 설정할 수 있지만, 기본 안드로이드에서 한글화가 된 메뉴만 한글로 뜨며 그 외 제조사에서 커스텀한 메뉴나 어플은 영어로만 표기되게 됩니다. 다음은 전체 설정 메뉴입니다.
준비한 포스팅은 여기까지 입니다.
맨 처음에 적은 것처럼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롬 교체 정도 할 수 있는 분이면 구글 서비스를 설치하여 사용하는데 크게 문제는 없을 것이고, 저렴한 가격만큼 무난하게 사용하실 분에게는 크기, 성능, 화면, 카메라 등 최적이라고 생각합니다.
요즘 추세가 점점 화면이 커지고 있는데 저는 5인치의 스마트폰이 딱 제게 맞는 것 같네요. 위의 리뷰외에 궁금하신 점이 있으면 댓글로 달아주시면, 답을 드리도록 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