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리익스프레스의 구매자 보호 서비스, '분쟁' 적극 활용법

by - 10월 24, 2014



직구를 처음 해보시는 분들이 우려하시는 부분이 이상한 물건이 오거나, 택배가 다른 곳으로 가는 등 여러가지 문제에 대해서 국내 쇼핑몰처럼 적극적으로 대처하지 못하는 것이 아닐까 싶습니다.




다행히도 알리익스프레스는 'Buyer Protection'이라는 강력한 구매자 보호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습니다.

구매자 보호 서비스는 (1) 상품을 받지 못했을 경우에 전액 환불, (2) 상품이 상세 페이지에 기술된 것과 다를 경우에는 환불을 해주거나 재배송을 하되 기존에 받은 상품은 반품은 하지 않아도 됩니다.

구매자 보호 서비스를 받으려면 주문 후 불만 사항을 '분쟁'이라는 방법을 통해 판매자에게 전달을 해야 하는데, 분쟁을 시작하는 것을 'open dispute'이라고 합니다. 분쟁을 시작하면 먼저 판매자에게 불만 사항을 전달하고 판매자는 합당한 조치를 취해야만 합니다.

분쟁을 시작할 때, 상품의 배송을 받았는지 안받았는지에 따라 선택사항이 달라집니다. 아래 이미지를 참고하세요.

(1) 상품 배송을 받은 경우





(2) 상품 배송을 받지 못한 경우




위와 같이 상품을 배송 받은 경우와 받지 못한 경우에 따라 선택하는 사항이 달라집니다. 각 사항에 맞게 불만 사항을 표기한 후, (1)번의 경우에는 전액 환불을 받을 수 있고 (2)번의 경우에는 부분 환불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한 위의 선택한 것과 함께 추가적으로 자세한 사항을 글로 적고 사진도 첨부하여 판매자에게 원하는 바를 어필할 수 있습니다.

분쟁을 시작할 수 있는 기간은 60일의 구매자 보호 기간 내에서만 가능하며, 물건은 제대로 배송이 되고 있는데 받지 못했다면 판매자에게 요청하여 구매자 보호 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습니다. 대부분은 분쟁을 걸면 진상이 아닌 이상 판매자는 구매자의 분쟁을 수용하게 되고, 분쟁을 수용하지 않는 경우 알리익스프레스로 분쟁이 올라가서 해결해주기도 합니다.

이렇듯 알리익스프레스는 해외 직구이지만 구매자는 언제든지 보호받을 수 있는 제도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직구를 하는 분들이 이런 문제에 대해 걱정을 하며 직구를 겁내는 일이 없기를 바라며 글을 마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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