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에 알리에서 홍미3X를 DHL 배송으로 주문했다고 포스팅을 했습니다. 추가금을 내고 DHL 배송을 선택한 것은 빨리 받기 위해서 였기 때문에, 목요일 밤에 주문을 하면서 판매자에게 최대한 빨리 보내주길 부탁한다고 메세지를 보냈습니다.
시간 순서대로 판매자와의 대화를 재구성해보겠습니다.
<목요일 밤>
본인: 최대한 빨리 필요하다. 재고가 있는가? 있다면 가능한 한 빨리 보내주길 부탁한다.
판매자: OK. 재고는 있다. 금요일에 보낼께.
<토요일>
본인: 아직 배송이 안됐나?
판매자: 오늘 보내겠다.
<월요일>
본인: 언제 배송이 되나? 오늘은 배송을 시작해줬으면 좋겠다. 빨리 오지 않는다면 필요가 없기 때문에 취소하겠다.(주문 취소 요청함)
판매자: (주문 취소 요청을 거부하며) 오늘 꼭 보내겠다.
<화요일>
본인: 오늘도 배송이 안되나? 몇번이나 약속을 깨뜨리는지 모르겠다. 취소하겠다.
판매자: 알겠다. 취소 요청 수락하겠다.
이러한 과정으로 취소했습니다. 큐텐 판매자에게 처음에 물어봤을 때 중국 내에서 재고를 구하기가 힘들다는 얘기를 들었는데, 재고없이 주문을 받고 재고가 들어올 때까지 안보내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보통 알리익스프레스에서 물건을 주문할 때, 결제 후에는 Processing Time이라고 해서 판매자가 배송을 보낼때까지 약 10일간의 기간이 주어집니다. 만약, 이 판매자가 '재고가 없거나 배송 사정이 이러이러해서 언제 배송할 수 있다'라고 정확하게 이야기를 해줬다면 마냥 기다리면서 매일 이렇게 물어보지 않고 기다렸을 것입니다.
홍미3X도 디자인이 이쁘고, 배터리도 극강이라서 많이 기대를 했는데 현재는 네이버 카페인 리퍼비시팩토리에서 배터리는 적지만 디자인이 좀 더 이쁜 ZTE Z11 Mini 공구 요청 및 입금을 완료한 상태입니다. 이전 포스팅에 추가해 둔 링크의 판매자인 Hongkong Gold Way는 피드백 별점이 좋음에도 불구하고 상담원 응대도 매우 느릴 뿐더러, 재고가 없어도 있는 것처럼 얘기를 하기 때문에 구매를 피하시기 바랍니다.
<ZTE Z11 Mini>
0 개의 댓글